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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난치성 간질 민재 도와주세요"

  • 부산일보
  • 2005-07-14
  • 조회수 8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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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 지난 유아 하루 50차례 경기 부친 치료비 못구해 '발동동'
김해 생명나눔재단, 모금 활동

"이제 갓 돌을 맞은 민재에게 생명의 손길을 전해주세요"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난치성 간질로
고통받고 있는 한살배기 유아 강민재(김해시 삼정동·사진)군 살리기 모금운동에 나섰다.



김해지역 사회복지단체인 생명나눔재단은 생후 7개월때 소아 난치성 간질판정을 받고 병원에
서 치료중인 민재군을 돕기 위해 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.

민재는 생후 7개월때인 지난 2월 우유를 먹다 경기를 일으켜 병원을 찾았으나 소아 난치성 간질
로 판정받았다.

현재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하루 50여차례나 경기를 하고 최근에는 합병증으로
청각과 시각장애 증세를 보이는 등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.

설상가상으로 민재는 발병 1달만인 지난 3월 부모가 이혼하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
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.

민재의 발병사실을 알지 못한 채 떠난 어머니는 찾을 길이 없다.

2년전 사기를 당한 아버지는 현재 4천만원가량의 빚과 함께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5천만원 이상
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.

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 9일 김해시 삼정동 킹스할인클럽에 모금함 설치를 시작으로 김해 장유아
쿠아웨이브와 삼성테스코 김해점에 모금함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민재 살리기 모금운동에 나섰
다.

재단측은 또 주말을 이용해 지역 유명사찰과 대형 할인점 등지에서 문화공연을 겸한 거리모금행
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민재 살리기 일일주점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
다.

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"지난 2일 고통을 참아내며 병원에서 외롭게 돌을 보낸 민재
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"며 "민재가 건강하게 자라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
도움이 절실하다"고 말했다.

문의 055-335-9955. 후원계좌 농협 817013-56-048601(예금주 강민재)

김진성기자 paperk@busanilbo.com